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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 '우르르'···GM·포드·지프 격돌 예고

쉐보레, 콜로라도로 수입 픽업 '포문'
지프 글래디에이터 내년 상반기 국내 상륙
포드 레인저 내년 하반기·풀사이즈 픽업 F-시리즈도 만지작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09-25 11:10

▲ 쉐보레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한국지엠

수입 픽업트럭 전성시대가 열릴 조짐이다.

캠핑이나 레저 등을 즐기는 아웃도어족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발걸음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Chevrolet) 콜로라도가 수입 픽업트럭 시장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 쉐보레 콜로라도 ⓒ한국지엠

지난달 말 출시된 콜로라도의 계약물량과 관련해 이날 한국지엠 고위관계자는 "기대를 상위하는 수준"이라며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콜로라도는 기자가 직접 시승해본 모델이기도 하다. 스무스한 테일게이트, 편리한 코너 스텝 등 디테일이 살아있는 각종 편의장치와 최고출력 312마력을 뿜는 3.6리터 가솔린 엔진 및 4륜구동 시스템은 어떠한 노면에도 거침없이 질주했다.

콜로라도는 최근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지엠 노조의 '불매 운동'에 봉변(?)을 당하기도 했지만, 정통 픽업 감성을 선호하는 레저족에게 앞으로도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쉐보레가 수입 픽업트럭 포문을 열자 미국의 나머지 픽업 선구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따.

▲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오버랜드 및 루비콘 ⓒFCA코리아

지프(Jeep)는 지난해 말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지프의 고유 디자인을 바탕으로 풍부한 헤리티지가 묻어있는 지프의 중형 픽업트럭이다. 전 세계적으로 '오프로드 강자'로 평가받는 지프가 내놓는 개성 있는 픽업트럭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12월 광활한 대자연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신형 글래디에이터의 글로벌 미디어 시승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후 글래디에이터에 대한 생생한 후기가 전달될 예정이다.

▲ 포드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 ⓒ포드코리아

포드(Ford)도 자사의 대표 중형 픽업트럭인 레인저를 국내에 들여온다. 포드코리아 측에 따르면 도입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포드코리아는 포드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F-시리즈 국내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포드코리아 측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시화된 건 없다"고 했다.

'욜로족' 증가와 여가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픽업트럭은 앞으로도 '블루 오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픽업트럭은 4만2021대로 2017년 2만2912대보다 83.4% 증가한 것으롤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