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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2020년 교체 전환점…역성장 마침표 될까

2020년 5G 시장 본격화…제조사 기술경쟁 가속화 맞물려
"중국, 미국, 아시아, 서유럽 등 5G 시장 주도할 것"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등록 : 2019-10-22 14:28

▲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내년 5G 시장이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제조사인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화웨이 5G 기술 경쟁 가속화가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을 끊는 '키'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7년 15억800만대로 고점을 찍은 후 올해까지 지속 감소했다. 올해 출하량은 13억9000만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은 내년 급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SA는 1% 미만으로 예상되는 올해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 중 5G 기기 비율이 내년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약 10%까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년에는 5G 스마트폰 판매고가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5G 스마트폰 시장 회복의 불씨는 제조사들이 지피는 모양새다. 기존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애플, 중화권 업체 등이 다양한 5G폰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같은 5G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 할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판매 호조를 통해 5G 상용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와 화웨이(Huawei), 오포(OPPO), 비보(vivo) 등도 앞다퉈 5G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올해가 바닥을 찍고 'V자 반등'의 회복세에 접어드는 재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애플은 인텔의 모뎀 사업부를 인수하는 한편 퀄컴과의 협력으로 5G 아이폰 출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내년에 출시될 3개 아이폰 모델 전부 5G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애플이 출시할 첫 5G 아이폰에는 퀄컴 5G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인텔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5G 모뎀 제작에 나섰다. 애플은 지난 7월 인텔의 모바일 모뎀칩 사업부를 10억달러(1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샤오미도 내년에 10개가 넘는 5G 휴대전화를 내놓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샤오미의 창업자 겸 CEO인 레이쥔 회장은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 성 우전에서 열린 '월드 인터넷 콘퍼런스'에서 "샤오미는 내년 10개 이상의 5G 모델을 출시할 것이며 로우-미들-하이엔드급에 이르는 모든 가격대를 아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켄 하이어즈(Ken Hyers) SA 연구원은 "애플을 포함한 모든 주요 스마트 폰 공급 업체는 5G 핸드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 더 많은 장치가 출시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중국, 미국 및 아시아 및 서유럽의 선진국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5G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