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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슈퍼SUV 경쟁···DBX vs 우루스 vs 르반떼 승자는?

가장 비싼 우루스, 최고 퍼포먼스 과시···7개월여 112대 팔려
르반떼 트로페오, 가성비 우수···5~6월 추가 10대 상륙 예정
컬리넌·벤테이가도 주문 꾸준···페라리·부가티 '저 세상 SUV' 개발 中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20-02-14 06:00

▲ DBX vs 우루스 vs 르반떼 제원 비교 ⓒEBN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최근 자사의 최초 SUV를 국내 선보이면서 슈퍼 SUV 간 경쟁이 불붙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고된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지난달까지 100대가 넘는 놀랄 만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마세라티의 첫 SUV 르반떼의 최상위 모델 르반떼 트로페오도 상반기 추가 상륙할 예정이어서 SSUV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 애스턴마틴 DBX ⓒ애스턴마틴 서울

▲ 애스턴마틴 DBX ⓒ애스턴마틴 서울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를 시작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 이달 초 애스턴마틴 DBX까지 초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들의 SUV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이들 3종은 제원과 가격대가 유사해 직접 비교 대상으로 묶이고 있다.

이들 중 가장 몸값이 비싸고 파워풀한 모델은 람보르기니 우루스다. 배기량 3996cc의 4.0리터 가솔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우루스는 최대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파워를 자랑한다.

▲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서울

▲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서울

우루스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로 가장 빠른 SUV에도 해당된다. 가격은 2억5000만원으로 이들 중 가장 비싸다.

지난해 5월 출시해 3분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우루스는 지난해에만 딱 100대가 팔렸다. 우루스는 지난해 람보르기니가 전년 대비 1472% 성장(2018년 11대→2019년 173대) 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올해 1월에도 총 12대나 팔렸다. 판매 모델 중 산뜻하고 밝은 느낌의 엘로우 컬러 디자인이 절반 가량 차지한다고 한다.

▲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FMK

▲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FMK

지난해 2019 서울모터쇼에서 공식 출시된 마세라티의 르반떼 트로페오는 이들 차량 중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평가된다.

2억3200만원이라는 가장 저렴한(?) 가격임에도 퍼포먼스는 우루스만큼 뽑아낸다. 3799cc의 배기량에 3.8리터 가솔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우루스는 최대출력 590마력, 최대토크 74.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최고 속도는 시속 304km로 우루스에 약간 밀린다.

르반떼 트로페오는 지난해 단 10대만 한정 판매됐는데 이는 이미 완판됐으며 오는 5~6월쯤 추가 10대가 들어올 예정이다.

이들 차량 외에도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 등과 같은 '저 세상 SUV'들도 초부유층의 선택을 지속받고 있다.

벤틀리 벤테이가는 국내 출시된 지 다소 시간이 흘렀지만 지난해 125대가 팔렸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경우 지난해 62대가 인도됐는데 현재 올해 1분기까지 사전주문이 차있다고 한다.

다른 초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들도 SUV 출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페라리는 오는 2022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모델명 '푸로산게'라는 SUV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프랑스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도 최근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기반의 SUV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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