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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실적보다 전략적 변화가 중요-한화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등록 : 2020-02-17 08:49

한화투자증권이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실적보다는 전략적 변화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투자의견'중립'과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17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4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는데 4분기 매출액은 9350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외부문에서는 사용권자산과 영업권 상각에 따라 1787억 원의 손상차손을 반영했고, 여전히 영업권자산이 1조4500억원 수준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도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졌는데 전체적으로 뚜렷하게 하락세를 보인 제품군은 제한됐다"며 "오프라인 및 샵인샵 매장 판매량 감소와 온라인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액과 상품마진율이 동시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정적 실적임에는 분명하지만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두 가지 있다"며 " 냉장고 판매량 증가와 TV매출 감소폭 둔화, 마진율 감소가 다소 낮아졌다는 점으로 구조적으로 마진율 하락이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름 의미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쇼핑은 700개 점포 중 30%를 영업중단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이번 계획에서 빠져있지만 향후 추가적인 구조조정 방안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할인점 샵인샵 점포를 감안할 경우 롯데하이마트의 점포망 폐점도 동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구조조정 목적이 온라인 시장에 대한 대응이라는 점과 그룹사 전체적으로 고정비 통제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하이마트는 구조조정 필요성이 있다"며 "현 시점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비췄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