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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관심 쏠린 '학세권', 분양시장 선호 여전

작년 3040대 아파트 매매건수 전체의 절반 수준
학부모 교육여건 고려…학세권 아파트값 상승률 높아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등록 : 2020-02-18 06:00

▲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투시도.ⓒ두산건설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30·40대 학부모에게 인기 주택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학세권 입지를 선호하는 30·40대는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304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28만7578건으로 전체(54만5061건)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학세권 아파트는 가격상승률도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평촌더샵센트럴시티’(2016년 7월 입주)는 1년 동안(2019년 1월~2020년 1월) 3.3㎡당 평균매매가격이 6.9% 상승했다.

이 단지는 부림초, 부안중, 평촌경영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교육여건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주택을 구매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이다 보니 대기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좋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학세권 단지가 다수 나올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3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74㎡, 총 14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천안성성초를 포함해 지구단위계획상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반경 1㎞ 이내에 성성중, 오성중, 두정중, 두정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신영은 3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한다. 총 2개의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울산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있다.

한화건설은 3월 부산 북구 덕천동 357-12번지 일원에 덕천 2-1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포레나 부산 덕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 규모다. 이 단지 인근에는 덕성초, 덕천중, 덕천여중, 낙동고 등 각급 초·중·고교가 있다.

대우건설은 4월 경기 광명시 광명동 322번지 일원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2개동, 전용면적 36~59㎡, 총 1335가구로 이 가운데 4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반경 1㎞ 이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