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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업계 만난 이재갑 "고용유지지원금 등 적극 지원"

코로나19 여파 따른 애로사항 청취
"특별연장근로도 적극 검토 중"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20-02-17 17:08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데일리안 포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피해를 보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만났다.

이 장관은 이날 15시 30분 경기도 화성 발안산업단지에서 1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 등을 만나 업계 애로사항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부품업체 관계자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직면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고용 유지 및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이에 "정부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사태의 조기종식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자동차 부품 수급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 중"이라며 "고용노동부는 피해를 입은 기업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휴업, 휴직 등 고용유지 조치를 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매출액 15% 감소 등의 요건이 충족돼야 하지만, 고용부는 지역경제상황 등을 고려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로 인정해 지원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지원 대상에는 자동차부품업체 뿐만 아니라 여행사 및 숙박업, 병·의원 등이 포함된다.

이 장관은 아울러 "국내생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업무량이 폭증해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재해·재난과 같은 특별한 사정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할 수 밖에 없는 경우 사용자가 근로자 동의와 노동부장관 인가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추가 연장근로가 가능한 제도다.

지난 14일 현재 코로나19 관련 특별연장근로 인가 신청 건수는 총 69건이다. 이중 57건이 인가됐다.

이 장관은 "이번 상황도 반년 전 일본 수출규제 조치 때와 같이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서 대응해 나간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시기에 일자리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자동차업종을 비롯한 경제 전반의 고용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