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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1㎞ 주목하라"…원스톱 아파트 관심 집중

지역 내 시세 이끌어…침체 지역서도 매매가 상승세
"불확실성에 입지 여건 뛰어난 아파트 수요자 몰려"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20-02-19 06:00

▲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 울산 지월시티 자이 조감도. ⓒ신영
원스톱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원스톱 아파트는 수요가 꾸준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원스톱 아파트는 반경 1km 이내에 교통·교육·편의·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생활 인프라가 몰려 있다 보니 입주민의 주거만족도가 높고 환금성이 좋다.

특히 도심 속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는 희소성까지 갖춰 입주 이후 지역 내 시세 리딩 단지 역할도 한다.

실제로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내손e편한세상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평균 매매가 12.6% 올랐다. 같은 기간 의왕시의 평균 상승률인 3.78%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의왕내손e편한세상은 단지 내 내동초를 비롯해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롯데마트·안양농수산물시장·내손체육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도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는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

경북 구미시는 지역 산업 침체·미분양 적체 등으로 지난 1년간 평균 매매시세가 2.3% 하락했다.

하지만 반경 1km 안에 금오초·구미여중·경부선 구미역·금오시장 등이 위치한 푸르지오캐슬B단지는 같은 기간 5.3% 상승했다.

이러한 이유로 청약 시장에서도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는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서울 강서구에 공급된 등촌 두산위브는 평균 43.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 10개가 밀집해 있는데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홈플러스·우장산근린공원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작년 10월 대전 서구에 분양한 도마e편한세상포레나도 도보권 내 학교·시장·터미널 등이 위치해 평균 78.67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12·16 부동산 대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입지 여건이 뛰어난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주거 편의성이 높은 원스톱 아파트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영은 오는 3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2687가구 규모 울산 지월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반경 1km 이내 현대백화점·울산대병원·한마음회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울산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서부초·녹수초·현대중·현대고·청운중·청운고 등도 인접해 있다.

두산건설도 3월 충남 청안시 서북구 성성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1468가구 규모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천안 시내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천안성성초·성성중·오성중·두정고 등 교육시설이 도보 5분 거리다.

현대건설은 3월 인천 부평구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1409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부평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백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부평아트센터·2001아울렛·롯데마트·부평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도 일원에 666가구 규모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권 내 초·중·고교·학원 등이 있고 영산공원·홈플러스·장안구청·수원종합운동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