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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눌렀더니, 더 튀어오른 경기도

서울 강남권 고가주택 급매물 위주로 거래 하락
경기지역, 비규제지역·교통호재로 상승폭 확대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등록 : 2020-02-20 14:00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서울 집값 상승폭이 멈췄지만 풍선효과로 수도권 집값이 뛰어오르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집값 담합금지·자금출처 조사강화 등 주택시장안정화를 위한 제도 시행이 예고된 가운데 일부 상승폭 낮은 중저가 단지는 상승했으나 강고가주택은 급매물 위주 거래로 하락했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는 각각 평균 0.04%,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구의 경우 노원동(0.09%)·도봉구(0.06%)는 저렴한 소형아파트와 개발호재있는 지역 위주로, 동대문구(0.05%)도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의 경우 재건축 및 그간 급등 단지 위주로 매물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재건축에서 급매물 거래되며 하락폭 확대됐다. 강동구(0.00%)는 신규 입주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단지는 소폭 상승했다.

적국적으로 보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0.18%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27%) △서울(0.01%) △지방(0.09%) △5대 광역시(0.13%) △8개도(0.02%) △세종(1.41%)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1.41%) △대전(0.53%) △경기(0.42%) △인천(0.30%) △울산(0.18%) △대구(0.07%) △충남(0.06%) △경남(0.05%) △충북(0.04%) 등은 상승했고 △경북(-0.08%) △제주(-0.04%)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5→107개)은 증가, 보합 지역(30→20개) 및 하락 지역(51→49개)은 감소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04%로 상대적으로 중저가 지역과 정주여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 보이며 상승했다. 다만 신규 입주 영향 있는 일부 지역은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이동환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 고가주택은 급매물 위주 거래로 하락했다"며 "경기 지역은 비규제지역과 신분당선 연장 등의 교통호재가 강한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