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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만 남았다"...미리보는 XM3의 모든 것

르노X벤츠 공동개발 '1.3 TCe 가솔린 터보' 최초 탑재
ACC·통풍시트·NVH 향상 등 상품성 대폭 개선
21일 사전계약·내달 3일 출시···가격 1970만~2850만원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20-02-20 11:15

▲ 르노삼성 XM3 실사 ⓒ보배드림 톨2님

르노삼성의 야심작 XM3 출시가 임박했다. XM3는 국내 모델에는 없는 유일한 쿠페형 바디 타입과 그간 르노삼성의 약점으로 꼽혔던 첨단사양도 대폭 강화돼 기대감을 한껏 모으고 있다. 게다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와 수출까지 책임지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XM3는 21일 사전계약에 돌입해 내달 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XM3는 측면이 매끈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크로스오버 SUV로 그간 국내 완성차에서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신모델이다. 수입차에선 메르세데스-벤츠 GLC나 BMW X4와 유사한 형태인데, 일부에선 XM3를 두고 '조선 X4'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크기는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약간 더 크고 현대 투싼과도 맘먹는다.

XM3의 전장 4570mm로 셀토스보다 195mm, 트레일블레이저보다 160mm 길고 투싼보다도 90mm 길다. 전폭은 1820mm로 셀토스보다 20mm, 트레일블레이저보다 10mm 길며 투싼보다는 30mm 짧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거)는 2720mm로 셀토스보다 90mm, 트레일블레이저 80mm 길며 투싼보다도 50mm 길다. 전고는 1570mm로 쿠페형 SUV인만큼 이들 차량보다 모두 낮다.

파워트레인은 1.3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두 가지 엔진 타입으로 나온다. 주력 엔진은 1.3 Tce 260 직분사 가솔린 터보다. 이 엔진은 르노 그룹과 다임러벤츠가 공동 개발했는데 벤츠 신형 A클래스와 B클래스에도 들어가는 엔진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1.3 가솔린 터보는 차세대 르노 그룹의 핵심 엔진으로 향후 중형 모델 이상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르노삼성 모델 중에선 XM3에 최초 탑재된다.

1.3 Tce 가솔린 터보는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와 조합되며 1.6 GTe 가솔린은 무단자동변속기(CVT)와 합을 맞춘다. XM3에는 동급 최초로 페들 시프트가 장착돼 보다 다이내믹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타이어는 16~18인치 휠이 장착된다.

트림 구성은 각각 3가지로 구성된다. 1.3 TCe 260은 △LE △RE △RE 시그니처, 1.6 GTe는 △SE △LE △LE+다. 1.6 모델은 상대적으로 사양이 낮은 트림이며 최고 트림은 1.3 RE 시그니처다.

실내는 네비게이션과 연동되는 동급 최대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장착돼 운전자의 운전을 돕고 실면적이 동급 최대인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이 디스플레이에 각종 차량 기능이 모두 포함되는데 과거 공조 기능 등 불편한 조작 과정이 대폭 개선됐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인테리어 소재는 플라스틱이 아닌 소포트 폼 재질의 소재가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을 감싸며 르노삼성의 강점인 NVH(소음·진동·불쾌감)를 더욱 신경써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실내 분위기를 바꿔줄 8가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도 제공되며 국내 소비자 선호사양인 통풍 시트도 적용됐다.

매번 르노삼성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ADAS도 대폭 개선됐다. 특히 앞차량 간격을 조절해 스스로 주행하는 A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외 차선이탈 방지보조, 자동긴급제동, 전방충돌경고, 사각지대경고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아울러 전자식 파킹프레이크와 오토홀드 시스템도 들어가며 동급 최초로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과 에어 퀄리티 센서(오토에어컨)도 탑재됐다.

XM3 가격은 최저트림인 1.6 GTe SE는 1970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트림은 1.3 TCe 260 RE 시그니처는 2850만원대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 가격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주력 모델이 1.3 TCe인만큼 체감 가격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본격 출고는 내달 9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1.3 모델이 먼저 이뤄지며 1.6 모델은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로 4월 중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XM3는 가솔린만 출시되며 디젤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다. LPG나 하이브리드는 현재로선 계획이 없는 상태다.

▲ XM3 쇼카 ⓒ르노삼성

▲ XM3 쇼카 ⓒ르노삼성

▲ XM3 쇼카 ⓒ르노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