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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얻기 어렵네요"…증권가 채용 '주춤'

지난해 동기 증권사 신입 공채 모습 대비 '저조'
일부 증권사 4월 채용 진행…무기 연장된 곳도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20-04-17 14:22

▲ ⓒEBN

"드디어 신입 공채가 시작됐네요. 요즘은 신입을 뽑는 곳이 많지 않고 시국도 시국이라 경쟁률도 심할 것 같고…요즘은 정보도 얻기 어려워요."

최근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가운데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취업준비생의 하소연이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증권가 채용시장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증권사의 효자 수익처인 IB(투자은행) 부문이 코로나 영향권에 들어섰고 채용 과정상 코로나 확산 여파도 존재해서다. 일부 증권사가 채용을 진행중이지만 채용 규모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 곳은 삼성증권과 SK증권, DB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이다.

삼성증권은 13일까지 3급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PB, IB, 리서치, IT 등이다.

SK증권은 11일까지 패시브운용, 법인영업 부문 신입 사원을 공개 모집했다. DB금융투자는 16일까지 PB, 본사영업, 리서치, 리스크 관리 분야 신입 사원 모집을 진행했다.

현대차증권은 오는 20일까지 신입/경력 사원을 뽑고 있다. 채용은 해외주식서비스 운영관리 및 오퍼레이션 직무 담당자다.

올초 채용 공고를 낸 후 채용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도 했다. 대신금융그룹이 1월 28일부터 2월 9일까지 계획했던 채용 일정을 무기한 연장하면서 대신증권의 신입 사원 공채도 잠정 중지됐다.

상반기 채용을 계획한 증권사 가운데 일정을 재검토 중인 증권사도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은 상반기 공채를 계획했었지만 코로나 여파에 잠정 보류된 상태다.

지난해 4월 이뤄진 채용 규모를 보면 차이는 보다 두드러진다. 당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디지털 채용연계형 인턴과 고졸채용을 진행했다.

대신증권은 그룹차원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았고 유화증권도 5급직원 정규직과 6급직원을 뽑았다. 바로투자증권에서는 영업부 신입/경력을 유안타증권에서는 오퍼레이션(Operation)팀 신입/경력 인원을 충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했고 한국투자증권은 채용연계형 인턴과 해외대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컴퓨터 공학 부문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