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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반토막'…"코로나 여파"

3월 넷째주 전월 대비 48% 급감
삼성전자 점유율 상승…애플은 하락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등록 : 2020-04-22 06:00

▲ ⓒ삼성전자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시장 스마트폰 주간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3월 셋째주부터 급감하기 시작해 3월 넷째주 전월(2월 넷째주) 대비 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주요 통신사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60%를 폐쇄한 상태다. 애플의 경우 현재 모든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중단했다. 다른 오프라인 채널 또한 폐쇄 또는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구매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소비자 측면에서도 경제적 불확실성의 증가와 실직으로 인한 수입 감소, 이동 제한 등이 판매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브랜드별로는 3월 첫째주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 S20의 출시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점유율은 12%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의 경우 하락세로 전환됐다. 애플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점유율은 16%로 떨어졌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3월 6일 출시된 S20 시리즈를 통해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출시 직후에 발생한 오프라인 매장의 폐쇄로 이제 전작만큼의 성과를 단기간에 거두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코로나 19 사태가 지나간 이후에 주요 브랜드들의 온라인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판매 하락은 오프라인 매장 폐쇄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