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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국내 재공급…가격 안정 전망

대원샵·원스토어·SSG닷컴 등 온라인 판매
전년 대비 10% 생산 증설 계획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등록 : 2020-04-22 16:47

▲ 용산 아이파크몰 대원샵(왼쪽)과 원스토어 닌텐도 스위치 마켓 안내 페이지(오른쪽)ⓒEBN/원스토어

신작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인기로 인해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가격이 치솟고 중고거래 위장 사이트가 횡행하기도 했던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가 시장에 다시 공급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는 코로나로 인해 생산 공장에서의 공급이 지연돼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여기에 지난달 20일 출시된 신작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모동숲) 출시까지 겹치면서 콘솔 기기과 게임 팩의 수요가 급증했다.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경우 코로나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 일명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에 닌텐도 스위치 기기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정가 36만원인 기기가 온라인 마켓 내 가격이 최고 60만원 대까지 판매되는 등 가격이 두 배 가량 상승했다. 절대적인 공급 물량이 부족한 데다, 재고를 구매해 높은 가격에 되파는 판매자들이 기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동물의 숲 에디션의 중고제품 판매 위장한 피싱 사이트도 등장했다. 판매 위장 게시물을 올린 후 구매자에게 '안전거래'를 제안, 피싱 사이트의 인터넷주소(URL)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지난 21일 안랩은 "동물의 숲 에디션 중고 판매 피싱 사이트를 발견했다"며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닌텐도 스위치 및 모동숲 에디션이 시장에 재공급되면서 치솟은 가격은 차츰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판매 대리 업체 대원샵과 앱 마켓 원스토어, SSG닷컴, 이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일본 닌텐도는 연내 닌텐도 스위치 생산을 기존 2000만대 수준에서 전년 대비 10% 가량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판매가 개시되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는 닌텐도 신작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모동숲)' 디자인 패키지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예약판매 당시, 용산 아이파크몰 대원샵에서는 구매 예약을 위한 대기자들이 몰렸다.

이에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대원샵은 지난 3일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와 스위치 모동숲 에디션 구매권 추첨에 나서는 등 온라인 판매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 대원샵 관계자는 "수요가 급증한 닌텐도 스위치 기기는 온라인 구매권 추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 모동숲 게임 팩 등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입점하고 있다"며 "아직 물량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오프라인 매장 입점은 매일 공급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앱 마켓 원스토어에서는 IT 기기 판매숍에 닌텐도 스위치를 공식 입점하고 스위치, 스위치 라이트 및 게임팩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아직 물량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20~24일 한정 물량을 매일 선착순 판매하는 방식이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금요일까지 매일 40명 한정으로 닌텐도 스위치 모동숲 에디션을 판매하고 있는데, 서버가 마비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오전 11시 판매를 오픈했지만, 이용자가 몰리면서 판매 개시 시간대를 11~1시 사이에 무작위로 오픈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스토어가 모바일 앱 마켓 외 IT 기기를 판매한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닌텐도 스위치 입점을 통해 앱 마켓 내 쇼핑 페이지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