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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집마련"…3040세대 부동산 큰손 부상

3040세대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 급증
신혼부부 특공 수십 대1 기록, 계약률 높아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등록 : 2020-04-23 06:00

▲ 광양센트럴자이 조감도.ⓒGS건설

최근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에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3040세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서 조사한 지난 2019년 아파트 매매거래 매입자 연령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총 54만5061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0대 거래 건수가 15만6664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대가 13만9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거래건수의 52.76%를 3040세대가 매입한 것이다.

3040세대 아파트 매입 수는 점점 늘고 있다. 올해 1월~3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매입자 중 3040세대는 총 12만5525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아파트를 매입한 3040세대는 총 4만7924명으로 올해가 2.6배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3040세대들의 부동산 관심은 신규 아파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3040세대가 주로 신청하는 신혼부부특공 경쟁률이 수십 대 1을 기록하고 계약률도 3040세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4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목동'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결과 47가구 모집에 5537명이 몰리면서 117.8대 1를 기록했다.

같은 달 인천 부평구 부평6동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 신혼부부 특별공급 모집 당시 19가구 모집에 879명이 접수해 46.26대 1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부동산 지표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며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3040세대가 관심을 보일만한 분양 예정단지도 많이 나왔다. KCC건설은 5월 부산 부산진구 양정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을 선보인다. 총 133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102㎡ 7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은 5월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서 '광양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7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5월 서울 중구 인현동 2가에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를 선보인다. 총 614가구 중 아파트 281가구,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24~42㎡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