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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2분기 지방 분양 시장 정조준

5~6월 지방서 1만7000여가구 분양
브랜드 집값에 영향…브랜드 선호도↑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20-04-29 06:00

▲ 광주 북구 문흥·각화권역에 들어서는 더샵 광주포레스트 조감도.ⓒ포스코건설
10대 건설사들이 5~6월 서울보다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에서 분양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지방에서도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는 5~6월 지방 23곳에서 1만78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 계획된 3만1590가구(40곳)의 55.8%에 달한다. 지난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47.1% 늘었다.

10대 건설사들의 지방 분양 성적표도 좋다.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10대 건설사가 차지했다.

올해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부산 더샵 온천헤리티지는 26.6대 1, 대구 청라힐스자이는 141.4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였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브랜드 건설사만의 차별화된 평면구성·커뮤니티 시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정비사업을 주요 건설사가 대부분 수주하는 것처럼 지역 내 우수 입지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입지도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공급을 앞둔 곳도 분양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분양이 없었던 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5월 북구 신주거타운으로 떠오른 문흥·각화권역에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90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실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국내 세 번째 법 교육 테마공원 솔로몬파크(예정)와 대형공원이 함께 조성되는 민구인권기년파크(계획)가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2분기 중 전북 전주에 에코시티 더샵 4차도 선보인다. 총 576가구 규모로 에코시티 내 상업지구가 가까이 있어 이를 활용한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GS건설은 5월 대구 달서구에 429가구 규모 대구용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도 같은 달 대구에서 분양에 나선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937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우건설이 6월 서산과 천안에 각각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861가구),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1023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 405가구 규모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암1구역 재개발로도 2195가구 대잔지를 조성해 142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