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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전환시 게임 개발 일정·행사 개최는?

엔씨소프트 정상출근 전환
넷마블·넥슨 주3일 출근 유지
대규모 연례 행사 연기 혹은 온라인 개최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등록 : 2020-05-04 14:50

생활방역 전환에 맞춰 게임업계가 연례행사 개최와 개발 일정 등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5일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거나 준비 중인 기업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작 개발과 업데이트 일정 정상화도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게임업계는 신작 출시 일정을 연기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조직 단위로 출근을 지속하며 일정을 맞춰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까지 진행했던 주4일 분산 근무제를 마치고 주5일 출근을 시작한다. 대신 임산부 및 기저 질환자 등에 대해서는 재택근무가 가능토록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을 직원들이 정하는 완전 자율 출퇴근제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게임 서비스 업데이트 등을 조정하기 위해 부서장 재량에 따라 출근을 지속하기도 한 개발진도 주 5일 근무로 복귀한다.

넷마블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이었던 첫 콘솔 신작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의 출시를 연기했다고 지난달 23일 티저사이트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26일 일본에서 방송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6월 출시를 알렸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출시가 불가피하게 연기됐음을 알린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출시일이 연기된 원인으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근무제 변화를 꼽았다. 개발진들도 코로나 확산으로 주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불가피하게 개발 일정이 미뤄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의 출시는 6월보다 1~2개월 가량 뒤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일단 주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넥슨 역시 지난달 13일부터 시행해 온 주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 형태를 유지한다. 넥슨 관계자는 "개발진 역시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재택근무 시에도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툴이 있어 업데이트, 신작 개발 일정 등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상반기 예정됐던 각 게임사들의 연례행사 개최 여부도 관심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28일 지식공유 컨퍼런스 'NCDP(NCSOFT Developers Party) 2020'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 열린 NCDP는 사회저거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것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대체 진행했다.

넥슨의 연례 개발자 행사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020'도 잠정 연기된 상태다. 넥슨은 2007년 첫회를 시작으로 매년 4월 말 NDC를 개최해왔지만, 사옥 내 시설물 공사 일정으로 올해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이 언제 끝날 지 예측할 수 없다는 이유로 6월 NCD 마저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넥슨에 의하면 생활방역 전환에도 다수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NDC의 경우 넥슨 내부 인원 뿐만 아니라 게임 업체 등 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누적 참가자 수는 2만 여명을 기록했다.

넷마블 역시 올 상반기 중 연례 미디어 행사 NTP(Net 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열 계획이었으나, 아직 개최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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