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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 코스피 1조7000억원 순매수 역대 최대

코스피는 급락…외국인 기관 대규모 순매도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20-05-04 16:38


개인 투자자들이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만에 약 1조7000억원을 사들이면서 일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약 1조69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관련 집계가 있는 1999년 이후 역대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급락한데도 개인 투자자는 대규모 매수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19포인트(2.68%) 내린 1895.3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1.14포인트(2.11%) 내린 1906.42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직전 개인 투자자 순매수 최대 기록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된 영향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하던 2011년 8월 10일(1조5559억원)이었다. 이후 개인은 8년 9개월 만에 일간 최대 순매수 기록을 다시 썼다.

외국인은 94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8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동반 팔자에 나섰다.

개인 투자자는 월간 누적 기준으로 지난 1월에 4조4830억원, 2월에 4조8973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어 3월에는 11조1869억원을 순매수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까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의 올해 연간 기준 누적 순매수 금액은 이날 현재 26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