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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충돌 우려에 1900선 반납…1895.37 마감

개인 코스피 순매수 금액 1조6894억원…역대 최대 기록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7포인트 하락한 641.91로 마감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등록 : 2020-05-04 16:18


4일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900선 아래로 내려갔다.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 '팔자'로 나온 매물을 1조원 넘게 사들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19포인트(2.68%) 내린 1895.3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1.14포인트(2.11%) 내린 1906.42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10억원 어치와 805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장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689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개인의 코스피 순매수 금액은 종전 역대 최대인 2011년 8월 10일의 1조5559억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3.00%), SK하이닉스(-3.23%), 삼성바이오로직스(-4.30%), 삼성전자우(-2.49%) 등은 떨어졌고 NAVER(0.76%) 만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3.20%), 생물공학(2.40%) 등이 상승했고, 우주항공과국방(-7.31%), 복합기업(-4.3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7포인트(0.51%) 내린 641.9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18포인트(1.27%) 내린 637.00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83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11억원과 7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0.31%)와 셀트리온제약(1.84%)는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13%), CJ ENM(-3.60%), 펄어비스(-0.16%) 등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0.9원 오른 1229.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