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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 자산 18% 증가

전년동기비 18.1% 증가한 67.7조
해외 진출 증권사 자산총계 18.% 달해
해외현지법인 자기자본 6.7조…23%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20-05-05 12:00

지난해 국내 증권회사 해외 현지법인 자산이 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해외현지법인 자산총계는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584억7000만달러(67조7000억원)다. 이는 해외진출 증권사 13개사의 자산총계 359조7000억원의 18.8%에 달한다.

지난해말 해외현지법인 자기자본은 58억2000만달러(6조7000억원)로 전년말 대비 23.0% 증가했다. 해외진출 증권사 13개 자기자본 42조1000억원의 15.9% 수준이다.

현재 14개 증권사가 14개국에 진출해 67개 해외점포를 운영중이다. 이중 현지법인이 52개사, 사무소 15개사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 53개사, 미국 9개, 영국 4개, 브라질 1개 등이다. 아시아 지역내 현지법인은 39개사, 사무소는 14개사다.

회사별로 보면 지난해말 현재 14개 증권사가 해외에 진출했고 13개 증권사는 현지법인을 운영중이다. 1개사는 사무소만 설치했다.

손익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해외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은 1억8200만4000달러(약 2125억6000만원)으로 전년비 48.5%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홍콩, 베트남 등 12개국에서 위탁 인수 수수료수익 및 이자수익이 증가해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 해외현지법인 당기순익은 100만6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함에 따라 당기순익 규모는 2017년 이후 증가세"라며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현지법인의 당기순익이 전체 당기순익의 83.7%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별로 진출 지역, 영업형태 등이 차별화돼 있어 리스크 요인수준이 상이하다"며 "향후 증권사가 해외 진출시 발생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 등 대외 금융시장 가변성으로 인해 향후 영업 불확실성이 존재해 해외투자관련 잠재 리스크와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상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