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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KT와 연계 서비스 곧 출시…"이르면 2022년 흑자전환"

KT·NH투자증권·우리은행 주주 시너지 본격화

절차 간소화한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승부수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20-08-04 15:10

▲ 케이뱅크 이문환 은행장이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주주사들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과 향후 출시될 신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이번 주 KT 대리점에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주주사와의 시너지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주요 지표 두배 성장을 달성하고 이르면 2022년에는 흑자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혁신 상품들과 성장 방안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케이뱅크는 조만간 KT와 연계한 상품을 내놓는다. 케이뱅크 계좌나 체크카드를 통해 KT 통신 요금을 지불할 때 혜택을 확대하는 등의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KT 대리점을 활용해 홍보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인터넷은행은 원칙적으로 오프라인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KT 대리점에서는 계좌개설 보다는 케이뱅크 안내와 프로모션 성격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은행장은 "KT는 천만명 가까이 접속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해당 어플에서 케이뱅크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결합상품 만들 것"이라며"이전보다 빠른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과 연계 계좌를 활용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과는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해외 외국환에 대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달 말 내놓는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은 100% 비대면 이라는 점과 우대금리 조건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뱅크의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은 사전심사는 3분만에 처리되고 2일 안에 대출이 완료된다. 사전심사- 신청하기-약정하기 3단계면 끝난다.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은 케이뱅크가 2년 여에 걸쳐 개발한 상품으로 아직 카카오뱅크도 출시하지 못한 유형의 상품이다.


기업대출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은행장은 "케이뱅크 주주사들 구성 보면 우리은행 BC카드 등 대부분 비투비(기업 대 기업)에 강한 회사"라며 "주주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대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에 고도화한 신용평가모형(CSS)을 적용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출시한다.


이 은행장은 "신용평가 모델이 통신데이터와 연결, 비씨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서 정교화 하면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추가 유상증자를 진행해 자본금을 늘릴 계획이다.


그는 "자본금이 1조5000억원 수준은 돼야한다고 본다"며 "기존 주주사들 중심으로 하고 우리가 사업성을 보여주면 투자하려는 곳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4000억원 추가 증자를 완료하고 총 자본금 9017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2022~2023년 정도에는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하반기 여·수신 실적 등 주요 지표를 현재의 2배로 늘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