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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로나 빙하기 속 언택트 날개 호실적

2Q 영업익 978억원…전년比 142% 증가

'역대급' 성적표…언택트 경제활동 주효

"이용자와 파트너 함께 동반 성장 도약"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등록 : 2020-08-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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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올 2분기 코로나 빙하기 속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커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 사업과 '카카오톡 광고'를 포함한 톡비즈 사업 분야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978억원, 영업이익률 10.3%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9529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확대와 신사업 부문,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의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6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모빌리티 신규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높았으며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 확대 역시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원이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IP 사업 가치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11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재팬 픽코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5배 성장하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075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10억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27억원이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8551억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으로 인한 인원 증가와 외주 인프라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10주년을 맞아 이미 이룬 것보다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을 되돌아보고 있다"며 "카카오는 기술과 사람이 이끄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새로운 미션으로 카카오의 존재 이유를 재정립하고 우리 기술과 영향력으로 이용자와 파트너를 함께 돕는 동반 성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