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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 시장 다시 두드린다…맞춤형 신차로 공략

2020 베이징 모터쇼 현대차, 신형 투싼·아반떼 중국 소비자 마음 훔친다…대형 SUV 팰리세이드 수입판매 발표

기아차, 신형 K5 이어 신형 카니발 대륙 흔들 비장의 무기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20-09-28 14:10


▲ 고성능 전기차 RM20eⓒ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맞춤형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주춤했던 중국 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과 아반떼를 출시하는데 이어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수입 판매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전략이다. 기아차 신형 K5에 이어 내년에는 다목적 차량인 신형 카니발을 출시해 중국 시장에 탄탄한 징검다리를 놓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2020 제16회 베이징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전략차종인 신형 투싼(현지명:투싼L)과 중국형 신형 아반떼(현지명:엘란트라)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한 7세대 아반떼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7월에 선보인 쏘나타에 이어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두 번째 모델로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성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는 등 중국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신형 투싼ⓒ현대차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적용한 완전변경 SUV로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한 차원 도약시켜줄 모델로 꼽힌다.


또한 신형 투싼은 중국 시장에서 5년만에 새로 선보인 4세대 모델로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 적용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조화를 이루며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


아울러 최고출력 380마력에 달하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전륜구동 레이싱카로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풀사이즈 SUV ‘팰리세이드’의 수입 판매를 공식 발표했다.


▲ 신형 카니발ⓒ기아차

기아차 역시 중국 공략을 위한 신차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없어서 못 파는 신형 카니발을 중국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세련된 디자인과 프리미엄 실내공간, 최첨단 편의사양 등을 갖춘 GUV(Grand Utility Vehicle)로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외관은 역동적이고 웅장한 느낌을 바탕으로 주간주행등과 LED헤드램프의 경계를 허문 라디에이터 그릴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실내는 미래지향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최적의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9월초 출시된 중국형 올 뉴 K5도 함께 공개했다. 신형 K5는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으로 중국의 Z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형 신형 K5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에 이전 모델보다 가로 너비가 확장된 타이거 노즈(Tiger Nose) 그릴과 심장박동(Heart Beat)을 연상시키는 헤드램프가 더해져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실내는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계기판) 등을 적용해 첨단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3세대 신규 플랫폼(i-GMP)을 적용해 경량화를 달성하는 동시에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을 적용한 가솔린 1.5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의 동력 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갖췄다.


기아차는 대표 모델 K5가 우수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벤 파투쉬카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 소장은 “기아차는 중국 젊은 고객들의 니즈에 기반을 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실체가 바로 신형 카니발과 중국형 K5다”라며 “앞으로도 중국 내 트렌드 세터로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젊은 감성의 차량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기차 최대 시장 중국서 친환경차 자신감 피력…100km/h까지 3초 고성능 전기차 최초 공개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또한 전동화 기술 주도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전략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44종의 친환경차를 공개할 계획이며 수소연료전기차를 포함한 전기차 연간 판매 목표 67만대를 달성해 세계 3대 전기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온라인으로만 공개된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비롯해 고성능 전기차 ‘RM20e’를 일반 대중에게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RM20e’ 최대 출력 810ps(596kW), 최대 토크 97.9 kg·m(960Nm)의 전용 모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안에 도달할 정도로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차체 중앙에 모터를 배치하고 후륜 구동방식(MR : Midship motor-Rear wheel drive)을 채택해 폭발적인 출력을 바퀴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고성능 전기차 RM20e 플랫폼은 전용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파워트레인 연구 개발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