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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美 FDA 임상 1상 승인

"치료제 없는 미개척 불모지, 혁신 신약 개발 도전"

통풍·면역질환·비만 치료 후보물질 미국 임상 진행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20-12-02 08:43

LG화학이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 신약 개발에 한걸음 다가선다.


LG화학은 NASH 치료 신약 후보물질 ‘TT-01025’의 우수한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美 FDA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상전문기관 ‘PPD 라스베이거스'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 LG화학 손지웅 사장(생명과학사업본부장) ⓒLG

‘TT-01025’는 LG화학이 지난 8월 중국 바이오텍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社로부터 중국·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를 목표로 도입한 파이프라인이다. 간의 염증 진행과 관련이 높다고 알려진 ‘VAP-1’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후보물질이다.


NASH 질환은 높은 신약개발 난이도로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미개척 시장이다. 비만 인구 증가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현지 임상을 담당할 LG화학 맨프레드 스탭프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장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NASH 질환은 적기에 치료를 못하면 이식이 필요한 간경변까지 유발하는 침묵의 질환”이라며 “불모지인 NASH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향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항암·면역질환·대사질환 등 영역에서 20여개의 후보물질(전임상 이상 단계)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통풍·면역질환·비만 치료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NASH 치료 후보물질 추가로 총 4개의 미국 임상 과제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