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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금호리조트·아시아나cc 인수 의지"

매각주간사, 금호석유화학 등 5개사 숏리스트 선정

아시아나航 대주주이자 특별관계사 금호석유 유리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20-12-18 09:39

▲ 경기 용인 아시아나골프클럽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리조트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인수 의사를 표명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18일 "적정한 가격과 조건이 형성되면 매물로 나온 금호리조트 인수 의향이 있다"며 "숏리스트(적격 인수 후보)에 선정된 만큼 실사를 거쳐 인수 여부를 조만간 최종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호리조트 인수 적격 후보로 금호석유화학, 칸서스자산운용, 브이아이금융투자, 화인자산운용 등 5곳이 선정됐다. 앞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대명소노그룹과 호반건설은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그룹 지분 11%를 보유한 대주주이자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관계”라며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화학기업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 대상은 금호리조트 지분 100%. 금호아시아나 계열사인 금호티앤아이(지분율 48.8%), 아시아나IDT(26.6%), 아시아나에어포트(14.6%), 아시아나세이버(10%) 등이 금호리조트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금호리조트에는 콘도 4곳, 아산스파비스 등 위락시설 3곳, 아시아나골프클럽(용인), 중국 웨이하이포트호텔&리조트가 포함된다. 이중 아시아나cc가 매각액 25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되는 핵심 매물이다.


매각자 측은 금호리조트 지분 전량 매각액을 3000~4000억원, 매입자 측은 2500~3000억원 수준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리조트 매각주간사는 숏리스트 후보들에게 내달 말까지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내년 2월경 본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