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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어떤 부동산에 투자할까?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21-01-05 17:01

▲ 해운대 엘시티 더몰(the MALL) 야경 투시도. ⓒ엘시티피에프브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지난해 주식과 주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저금리 속에 풍부한 유동성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돈이 쏠렸기 때문.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는 그간 경기 위축으로 저평가 됐던 상가가 주목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렸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9만3428건으로 2분기 7만3071건 대비 약 2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주춤했던 거래가 3분기 들어 다시 증가한 것이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상품인데다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크기 때문에 자금력을 충분히 갖춘 수요자들이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각종 보고서나 조사 상에서도 고액자산가 부자들은 빌딩, 상가 등의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0 한국 부자 보고서'를 보면 금융자산 5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의 10명 중 6명 정도는 빌딩이나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자산가들의 경우 상가(64.8%)를 보유한 경우가 일반 아파트(52.3%)나 토지(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환금성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주택의 경우 최근 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고액 자산가들은 주택 비중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인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관심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중인 상업시설들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해운대에서는 ㈜엘시티피에프브이(PFV)가 '엘시티 더몰(the MALL)'을 개별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3층, 연면적 8만 3790㎡ 규모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상복합시설 '엘시티' 내에 들어선다.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아파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 '브리티시 고덕'을 공급합니다. 위치는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Ebc-2 블록 일원이며 지하 1층~지상 5층, 총 567실(금회공급분 575실), 연면적 약 7만1166㎡ 규모로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 일원에서는 금강주택이 프리미엄 상업시설 '코벤트가든 동탄'을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 면적 약 2만2484㎡, 총 227실 규모로 조성된다.


권 팀장은 "대형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위축으로 주춤한 곳은 경기 회복 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상업시설이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