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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국 부양책 호재 속 FOMC 변수

오는28일 1월 FOMC 종료…인플레이션·금리상승 주목

견고한 개인수급·한국 백신도입·기업실적 기대감 작용

밸류에이션 부담·금리상승 하락요인…테슬라 실적 관심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21-01-24 05:00

▲ ⓒEBN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주 증시 재료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언, 테슬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이 기간 코스피가 3120~32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기부양책, 견고한 개인 수급, 한국 백신 도입 기대감은 호재이지만 밸류에이션 부담, 금리 상승은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14.3배로 2007년 전고점 13.0배를 넘은 상황”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은 주식시장의 가격 저항 요인”이라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 부담이 커진 것은 성장주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영향이며, 가치주 밸류에이션은 아직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2월 초 한국 백신 도입 기대감이 호재라고 봤다. 그는 "컨택트 소비주의 업황 개선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면서 "관심 종목으로는 반도체, 자동차, 유통, 의류업종"이라고 제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시장 흐름을 좌우할 변수는 주 후반쯤에 예정돼 있다”며 “1월 FOMC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주요 이벤트인데, 향후 지수 궤적은 이 두 이벤트의 해석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는 3100~3260선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1월 FOMC가 마무리된다. 연준이 이 어떤 선택을 내릴 지가 핵심이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용인과 금리상승세 진정을 원하는 양상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이 바라는 건 인플레이션 용인과 금리 상승세 진정인데, 특히 금리의 급격한 상승세를 자극한 테이퍼링 불안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며 “파월의장이 최근 연설에서 테이퍼링 신호를 미리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시장 상승을 위해선 연준 차원에서의 약속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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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다음주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이 발표된다. 현재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확정치가 예상치 또는 그 이상의 수치로 나온다면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더욱 강해질 수 있고 그 온기는 한국증시로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면서 “한국 증시를 주도하는 종목도 이번에 실적을 발표하는 미국 기업들과 연결돼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