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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대금 1년 사이 껑충…거래소 '환호'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등록 : 2021-02-25 08:44

▲ ⓒ픽사베이

지난 1년 사이 업비트와 빗썸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거래대금이 10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소 이용자들의 비트코인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경우 주로 원화 마켓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 수입 의존도가 높다. 이에 이들의 매출도 지난 1년 새 대폭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의 올해 1월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18조2768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업비트는 비트코인 거래대금이 지난해 1월 1조6279억3000만원을 기록한 뒤 대체로 1조∼2조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3조9219억6000만원으로 늘었고, 12월에는 7조2414억9000만원까지 불었다.


업비트는 원화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율이 0.05%다. 거래소에서 원화 거래가 대부분임을 고려할 때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1월 8억1000만원에서 올해 1월 91억4000만원으로 10배가 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업비트와 양강체제를 구축한 빗썸 역시 비트코인 거래대금이 부쩍 증가했다.


빗썸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올해 1월 12조8069억원으로 지난해 1월 1조3059억원 대비 11조원 이상 늘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율은 0.25%로 쿠폰을 적용시 0.04%까지 떨어진다. 수수료율 0.04%를 적용할 경우 비트코인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1월 6억5000만원에서 올해 1월 64억원까지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