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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10% 오른 삼성전자…그룹株펀드도 好好

삼성전자 이틀째 52주 신고가…12일 개장후 275만8천원 기록
계열사 주가도 장밋빛…삼성바이오로직스 한달 만에 21% 올라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등록 : 2017-10-12 11:27

▲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275만8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사진=데일리안포토

삼성전자 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 한 달 사이에 10% 가까이 오른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찬사도 쏟아지고 있다. 덩달아 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 기준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 직후 275만8000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달 9월11일부터 전날까지 약 한달 간 주가는 9.7%(24만2000원)나 올랐다. 보통주 1주당 300만원에 육박하는 종목인 만큼 약 10% 상승률이라고 하면 절댓값으로 크게 오르는 셈이다.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1%), 삼성중공업(16%), 삼성SDI(7.1%), 삼성생명(6.9%) 등도 올랐다.

삼성그룹 계열사 종목을 담는 삼성그룹주펀드 수익률도 개선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1개월(2017년 9월10일~10월11일) 수익률은 6.01%으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삼성KODEX삼성그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5.67%),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5.24%) 순이다.

약 두 달 전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주가가 조정기를 겪은 후 주춤했는데, 최근 수익률이 회복됐다는 평가다.

삼성그룹주의 전반적인 흐름이 나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우선 삼성전자를 필두로 사업부들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경우 지분가치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긍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개별 종목별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하반기 글로벌 반도체 호황에 장밋빛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또 한 번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4조3400억원 수준이다.

삼성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공장의 의약품 제조 승인 자격을 처음으로 획득해 호실적 기대감이 높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계열사들의 업종 내 성과가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투자 지분 가치를 봐야 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주 전반적으로 호조가 나타나면 시가총액 비중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도 자연스레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