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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매 낙찰률·경쟁률 2개월 연속 하락

낙찰률 전월比 1.1%p↓…올해 첫 30%대 추락
전국 평균 낙찰가율 75.1%…전월대비 1.2%p 상승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등록 : 2017-10-12 16:13

▲ 법원 경매 모습
경매 낙찰률과 경쟁률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 낙찰률은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39.5%로 올해 들어 첫 30%대에 접어들었다. 경쟁률을 나타내는 평균 응찰자수도 2개월 연속 하락하며 3.8명에 그쳤다.

낙찰률의 경우 전용도 모두 하락하며 전반적인 부동산 매입에 대한 분위기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평균 응찰자수는 업무상업시설 및 토지 모두 상승한 가운데 대책 후 대출 규제를 받는 주거시설만 5.3명에서 5.0명으로 감소하며 8.2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인한 대출규제가 경매시장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는 9133건이 진행돼 3607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900여건 증가하며 올해 들어 3번째 9000여건 이상 진행건수를 기록했다. 낙찰건수도 250여건 증가했다.

진행건수 증가는 8월 휴가철 대기 물량들이 법원에 나오면서 일시적 증가로 보이며 이달 연휴가 역대 최장기간 길어지면서 진행건수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75.1%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면서 대책 이전 수준인 8월 75.4%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서울 업무상업 시설을 중심으로 고가 낙찰이 줄을 이었으며 서울 주거시설, 지방광역시 및 지방도 토지 등의 낙찰가율이 상승하며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책 이후 일반 부동산 시장에서 일부 시세조정이 있었지만 폭이 크지 않고, 지난 상반기 급격히 상승한 시세가 반영되지 않은 경매 물건들이 많아 아직까지는 고가 낙찰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향후 경쟁률 및 낙찰률이 기조가 이어진다면 역으로 연말 혹은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저가 매수 타이밍을 잡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