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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 월세 싼 곳 어디?"…금천·강북·구로 등 평균 20만원↓

보증금 1000만원·전용면적 33㎡ 이하 기준
대학으로는 서울·중앙대 주변 임대료 저렴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등록 : 2019-04-11 09:39

▲ 지역별 월세 변동 추이(단위:만원)ⓒ다방 원룸 시세리포트 갈무리

금천과 강북, 구로구 등 6개 자치구의 원룸 임대료가 서울에서 비교적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30만원 중반대로 서울 평균 월세 약 50만원보다 20만원 가량 저렴하다. 대학 기준으로는 서울대와 중앙대 인근 지역의 임대료가 비교적 낮았다.

1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5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 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지역은 금천구(33만원)였으며 도봉·강북구(각 34만원)와 구로·은평구(각 35만원), 노원구(3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중에서도 금천구와 강북구, 구로구 등 세 곳의 월세는 지난 1년간 줄곧 서울 평균치보다 약 20만원 저렴한 30만원대를 유지해왔다.

같은 기간 도봉구와 은평구, 노원구는 30만원대 중반에서 40만원대 후반까지 월마다 소폭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균 월세가 가장 비싼 지역은 중구(63만원)로 조사됐다. 이어 강남구(58만원)와 서초구(56만원), 송파구(51만원), 영등포구(50만원) 순으로 임대료가 비쌌다.

대학 주변으로 보면 전 지역의 월세가 서울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서울교육대와 홍익대가 각각 52만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연세대(49만원)와 건국대·고려대(각 46만원)가 뒤이었다.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는 서울대(38만원) 인근이 꼽혔고 중앙대(40만원)와 경희대(43만원), 숙명여대(44만원) 순으로 40만원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지역마다 보증금-월세 전환율이 다르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월세 변동금액은 보증금-월세 전환율과 보증금을 곱한 후 12개월로 나눠 계산한다.

예를 들어 보증금-월세 전환율이 12%인 강북구의 경우 보증금 100만원당 월세는 1만원씩 가감되며 전환율이 6%인 광진구에서는 보증금 200만원당 월세 1만원씩 변동된다.

다방은 이 계산식이 세입자와 집주인 간 협상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역별 임대료 조사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다방 앱에 등록된 매물 기반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