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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국내 최초 해외 전자결제 서비스 시행

대만서 시범서비스 개시…'하나머니'로 대만 주요 가맹점 결제 가능
향후 태국·일본·베트남 등으로 확대 "글로벌 페이먼트 허브 구축"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9-04-24 09:47

▲ 지난 23일 하나금융그룹의 GLN(Global Loyalty Network) 대만 파트너사인 타이신 금융그룹 사옥에서 개최된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론칭 기념 행사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하나멤버스'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전자지급수단인 '하나머니'로 직접 결제하는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최초로 전자지급수단 해외결제서비스를 대만에서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하나금융의 GLN(Global Loyalty Network) 대만 파트너사인 타이신 금융그룹 사옥에서 개최된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론칭 기념행사는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 샹뤠이창 타이신은행장을 비롯해 에버리치 면세점, 패밀리마트, RT 마트,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등 대만 현지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개시와 GLN사업 시작을 기념해 오는 7월까지 대만을 여행하는 하나멤버스 고객이 현지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하면 3만원 한도에서 20~30%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지급수단 해외결제서비스 개시와 함께 하나금융은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하나머니로 대만 내 주요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범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번 시범서비스 오픈으로 하나멤버스를 이용하는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고객은 대만 방문시 환전 없이 에버리치(Everrich) 면세점과 자판기, 전통시장인 야시장 내 가맹점 등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순차적으로 편의점인 패밀리마트, 대형 할인마트인 RT 마트,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택시조합인 대만 대차대 등 주요 가맹점에서도 '하나머니'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외국환 거래법'을 개정해 '선불 전자지급수단의 해외결제'를 허용하고 금융위원회가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핀테크 기업의 해외결제 허용을 추진하는 등 정부 차원의 핀테크 산업 육성 및 새로운 비즈니스 활성화 조치에 따른 성과다.

하나금융은 이번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태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GLN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고객들도 GLN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lobal to Global' 서비스도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서비스는 하나금융이 수년간 준비해 온 GL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고객들도 GLN 통합 플랫폼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현지인이 받는 다양한 쿠폰 및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은 GLN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 주도의 글로벌 페이먼트 허브(Global Payment Hub)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