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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부동산 재건축 이슈, 슈로더운용 "5.25% 이상 수익률 기대"

유럽 부동산 시장, 경기·대출 수준 안정적이라 투자 기회 충분
ESG 투자도 선도적…"ESG 평가하기 전에는 투자 집행 안해"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9-06-12 15:32

▲ 로빈 허버드(Robin Hubbard) 슈로더 부동산 캐피탈 총괄. ⓒ슈로더투자신탁운용

유럽 부동산 시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유럽 부동산 중에서도 대도시 중심상업업무지구 내 재건축∙리모델링 건물이 투자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12일 여의도에서 마크 캘린더(Mark Callender) 부동산 리서치 총괄과 로빈 허버드(Robin Hubbard) 슈로더 부동산 캐피탈 총괄을 초청해 유럽 부동산 투자전략을 밝혔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유럽 부동산 시장의 경우 경기, 대출, 건축 투자 수준이 안정적이어서 구조적 요인만 유의한다면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봤다. 부동산 시장 주기는 일반적인 경기 주기와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캘린더 총괄은 "현재 유럽 경제는 작년 하반기 약세 이후 상승 모멘텀이 다시 확인되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 대출과 건설 규모는 최근 몇 년래 증가했지만 통제된 수준"이라며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이 서둘러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긍정적인 경제 전망 하에서 임대료가 상승한다면 오피스와 산업용 부동산 수익률과 채권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슈로더투신운용에 따르면 유럽 부동산 시장 상승 기간 동안 오피스의 자본가치는 132% 급증한 반면 하락기에는 38% 감소하는데 그쳤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 부동산 시장의 기술 혁신, 정부 정책, 부동산이 커뮤니티에 끼치는 영향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캘린더 총괄은 "기술혁신은 소매용과 산업용 부동산의 자본가치 추이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게 한다" 정부 경제 정책과 규제들과 관련해 브렉시트와 같이 유럽 내 국가들이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대도시 중심상업업무지구(CBD) 내 오래된 건물들을 재건축∙리모델링 하거나 도시 재생 계획으로 수익률이 기대되는 인접지역을 투자 유망 지역으로 보고 있다.

허버드 총괄은 "암스트레담의 아레나, 베를린의 크로이츠베르크-프리드리히샤인, 런던의 쇼디치와 워털루, 파리 외곽의 끌리쉬의 볼로뉴비양쿠르, 파리의 몽트뢰유, 스톡홀름의 솔나 등"이라며 "좋은 대학과 경제의 다양성을 갖춘 소규모 유망 도시들인보르도, 캠브리지, 리즈, 라이프치히, 리옹, 맨체스터 등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런던, 동남 지역을 제외한 산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수의 임차인을 두는 부동산이나 유통 규모가 비교적 적은 창고를 선호한다"며 "5.25% 혹은 그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양질의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퇴한 노인주택 지구, 공공지원주택, 경영 계약을 맺은 호텔도 투자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구 고령화, 의료기술의 발전, 경험에 대한 소비 증가 추세 등의 구조적 변화의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와 같은 대체 부동산 중에는 현대적인 구조이면서 양질의 공간을 가진 부동산이 부족해 주요 상업용이나 거주용 부동산 대비 높은 기대 수익률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슈로더투신운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도 선도적이다.

아울러 "우리의 투자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고 ESG 영향 평가를 하기 전에는 투자 집행을 하지 않는다"며 "부동산 투자 할때 그 지역 주민을 고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