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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드라이브' 엔씨, 지속 투자로 업계 혁신 이목

엔씨소프트, AI 미디어 토크 예정
AI 활용한 게임 개발 경쟁력 확보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등록 : 2019-07-11 15:45

엔씨소프트가 AI(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AI 신기술을 활용해 치열해진 시장에서 고퀄리티의 게임 운영 서비스를 설계하고, 다양한 패턴 생성으로 이색 경험을 제공키 위함이다.

더욱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재계 총수 및 IT 1세대 창업가와의 만남자리에 엔씨 김택진 대표도 참석하면서 엔씨의 AI 연구·운영 등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18일 'NC AI 미디어 토크'를 진행한다.

엔씨는 일찌감치 해당 분야에 투자와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2011년 AI를 차세대 핵심기술로 꼽고 R&D 조직을 꾸렸다.

대표 직속 조직으로 게임AI와 스피치, 비전AI를 연구하는 AI센터와 언어 AI, 지식 AI를 연구하는 자연어처리(NLP)센터를 운영 중이다. 인력은 약 150명 규모로 김택진 대표 직속으로 근무 중이다.

앞서 엔씨는 지난해 3월 판교 R&D센터에서 제 1회 'NC AI 미디어 토크(Media Talks)'를 열고 AI 연구개발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5개 조직에서 연구 중인 AI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중심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먹거리 확보와 함께 새 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짠 바 있다.

특히 이번 NC AI 미디어 토크 행사에서는 각양각색의 AI 원천기술을 확보해 온 과정과 중간 결과를 보다 구체화시켜 공개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현재 엔씨는 국내 최초로 게임영역에 특화된 음성인식 기능을 개발 중이다. 리니지M에 연내 적용 예정인 보이스커맨드 기능 역시 AI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미 '블레이드&소울' 비무, 무한의탑 등에 AI 기술이 적용돼 있는 만큼, 간단한 명령부터 게임 내 모든 플레이가 가능한 음성명령을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온라인게임 시절부터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에 힘입어 AI를 개발·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를 게임개발에 적극 활용하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다"며 "개인별 이용자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게임·서비스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게임 관련 AI 뿐만이 아니라 감정 인식·음성 합성·비디오·지식 추론과 생성·전달 등 다양한 분야의 AI를 연구 중이다. 추후 AI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AI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영입도 적극 나선 상태다.

회사 측 관계자는 "AI 연구개발 조직 운영 측면에서 연구와 기술력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인력 충원과 연구개발비 투입이 보다 많이 이뤄질 것"이라며 "단순히 인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엔씨 게임의 나아갈 방향성과 기치에 맞는 우수한 인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