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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폴드 출격…이통사 "5G 경쟁 이제부터"

갤노트10 8월, 폴드·A90 9월 출시 예정
폴드 출하량 한정적…이통사 물량확보 경쟁 치열
이통사 "5G 가입자 연내 300만 돌파"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9-07-26 11:12

▲ 갤럭시 폴드.ⓒ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에 이어 하반기 5G 스마트폰 추가 출시를 예고했다. 5G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이동통신사들의 5G 가입자 유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부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다.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6일 갤럭시 폴드 미국 출시를 예정했지만 갤럭시 폴드 제품 리뷰 과정에서 화면 결함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 경험은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테스트가 끝나는 즉시 이통사에도 제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5G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9월 중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폴드는 5G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어 최종 테스트에 긴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갤럭시노트10 추정 이미지.ⓒ폰아레나
갤럭시 폴드의 출시 윤곽이 나오면서 단말기를 얻기 위한 이통사 대리점 등 스마트폰 판매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다만 높은 출고가는 변수다. 갤럭시 폴드 국내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50만원대 전후가 유력하다. 갤럭시S10 5G 출고가 155만6500원 보다 100만원 가까이 비싸다.

결국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초도 물량이 100만대 수준으로 정해진 갤럭시 폴드보다 갤럭시노트10의 성공이 중요하다.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10은 같은 달 9일부터 국내 예약판매에 들어가 23일 출시될 예정이다. 예약판매는 9~19일 진행되고 예약 구매자 선 개통은 20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통업계는 갤럭시노트10을 5G 가입자 확산을 주도할 제품으로 꼽는다. 9월 초에는 5G를 지원하는 중저가폰 갤럭시A90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하반기 LG전자, 화웨이 등도 5G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5G 가입자 증가 속도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통 3사는 각각 연내 5G 가입자 목표를 100만명 이상으로 잡고 있다. 이 같은 속도라면 300만명 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통신사들은 내다본다. 다만 5G 품질과 관련 콘텐츠 확대가 가장 큰 과제로 자리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직 가입자들은 5G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만큼 하반기 5G망을 안정화시키는 게 가장 큰 숙제다"며 "LTE 때는 1년 반 만에 전국망을 구축했지만 5G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고객 눈높이에 맞는 품질과 콘텐츠 확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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