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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 찬반투표 70.5%로 가결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정년 연장 등 요구
중노위 '조정 중지' 받아들면 합법 파업 가능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07-30 23:37

▲ 양재 현대차 본사 ⓒ데일리안 포토

현대자동차 노조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가 30일 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전날부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5만293명 가운데 재적 대비 70.5%, 투표자 대비 84.1%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을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2일 중노위에 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기아차 노조와 함께 8년 연속 파업을 기록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30일 상견례를 한 뒤 16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차 노조는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과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직전연도(만 61~64세)를 감안한 최대 만 64세까지로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그외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당기순이익 30% 성과급으로 지급 △인력 충원 등도 요구하는 상태다.

노조가 파업권을 획득할 경우 하계 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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