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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약진…삼성전자 여전히 1위

중국 업체 저가 공세에도 글로벌 점유율 21.3% 기록
3분기 '갤럭시 노트 10', '갤럭시 폴드'로 쐐기 박나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등록 : 2019-08-05 13:59

▲ 지난해 8월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장 사장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이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굳건히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갤럭시 노트 10'과 다음달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면서 쐐기를 박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7660만대를 판매하면서 1위를 지켰다. 점유율은 전년 동기 1.7% 증가한 21.3%를 기록했다. 전세계 인구 5분의 1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쓰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추격이 만만찮은 상황에서 제품 라인업 다양화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300달러 이하 가격대로 구성된 A 및 M 시리즈 마케팅을 적극 지속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또 주력 모델인 갤럭시S10 시리즈는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등 3가지 제품군으로 분리해 고객층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세계최초로 출시하면서 5G 시장 선점 효과도 가져갔다.

업계는 중국업체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현재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제조사의 저가 공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올 2분기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업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2%에 달했다. 특히 오포·비보·리얼미·원플러스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를 소유한 BBK그룹은 전세계 2위로 급부상했다. 3분기부터는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를 필두로 프리미엄 신제품이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점차 거세지는 중국의 스마트폰 굴기에서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노트10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 10을 공개한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 노트 시리즈 최초로 '노트'와 '노트 플러스' 2종으로 출시된다. '에어 액션'(Air Action) 등 강화된 S펜 기능이 탑재되며 이어폰 단자가 처음으로 사라진다.

다음달에는 '갤럭시 폴드'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제품 결함 논란 이후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또한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이종민 무선통신사업부 상무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제품 고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더욱 직관적인 S펜 경험을 제공하며 한층 강화된 생산성 기능과 5G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폴드는 그동안 축적해온 플랙시블 기술력으로 새로운 폴더블 모바일 카테고리 열고자 하며 폴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제공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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