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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코스피, 증권가 투자 전략은

대내외적 리스크 잔류… 낙폭 과대주 '주목'
"지수 반등 보다 큰 종목 상승폭 염두 해야"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19-08-12 11:07

▲ 코스피가 1900선에 안착한 가운데 증권가는 낙폭 과대주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EBN

코스피가 1900선 초중반에서 반등 모색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낙폭 과대주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대내외적 리스크 확대에 과소평가된 종목을 찾아 반등 시점 매도를 노리라는 전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53%) 상승한 1948.05에 매매되면서 5거래일 만에 1940선을 터치했다.

최근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갈등 격화, 환율갈등, 한일 경제전쟁 등으로 인해 요동쳤다. 전문가는 이번주 코스피밴드가 대내외적 리스크에 보다 취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 어닝시즌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수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 않은 점은 다행이지만 2분기 어닝시즌 종료로 대외 변수 영향력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8월 셋째 주 코스피 밴드는 기존 대비 하향 조정한 1900~1980포인트선"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 잔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 주식시장 방향성의 키워드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주요 지표 발표보다 트럼프와 중국의 이슈, 위안화 변동이 주식시장 단기 방향성에 더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대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지시선은 12개월 선행 PER 10배인 1900포인트로 볼 수 있는데 최근 급락세에도 이 레벨은 유의미한 지지선으로 작용해왔다"며 "지지력을 테스트를 한 번 거친 만큼 극단적 비관론은 가질 필요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 김대준 연구원은 "지수가 반등할 땐 종목도 대부분 오르는데 상승 탄력은 지수보다 종목이 훨씬 크다"며 "시장이 급락 이전으로 돌아갈 때 종목은 지수와 흐름을 같이 하고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종목일수록 회복세는 빠르다"고 설명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현대제철, 대림산업, 제일기획, 펄어비스, 키움증권, 영원무역, 농심, NHN, 한세실업, 바텍 등을 꼽았다.

김병연 연구원은 "포트폴리오는 단기 낙폭과대 반등 이후 반도체 가격 턴어라운드에 따른 반도체, 2분기 실적 및 3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양호한 자동차, 2차 전지, 인터넷 등과 국산화 관련주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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