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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리더십 탈바꿈 캐딜락, 하반기부터 신차 4종 투입

대형SUV XT6, 최초 콤팩트 SUV XT4 등 SUV 라인업 가속
자율3단계 '슈퍼크루즈' CT5, 미공개 CT4도 내년 출시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08-19 13:53

▲ XT6 ⓒ캐딜락코리아

젊은 리더십으로 탈바꿈한 캐딜락이 하반기부터 신차 4종을 투입하며 본격 볼륨 확대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부로 캐딜락코리아는 만 40세의 수입차 업계 최연소 CEO '서영득 체제'가 들어선다.

서영득 신임 대표에 대해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가치에 대한 상당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인물"이라며 "나이보다는 그의 역량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에 입사한 서 신임 사장은 2015년부터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와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Maybach)의 책임 브랜드 매니저를 역임하며 프리미엄 수입차 전문 경험을 쌓았다.

젊은 리더십으로 재무장한 캐딜락코리아는 상반기 판매 상승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XT5, CT6, 에스컬레이드를 앞세워 1월부터 7월까지 사상 최대(1050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캐딜락은 이르면 12월 XT6를 국내 출시한다.

▲ XT6 ⓒ캐딜락코리아

캐딜락의 SUV 라인 형님 격인 XT6는 성인 6명이 탈 수 있는 실내공간(2+2+2)을 갖춘 대형 SUV다. 특히 3열 공간이 경쟁 모델에 비해 넓고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탑재한 것으로 평가된다.

XT6에 대해 스티브 칼라일( Steve Carlisle) 캐딜락 CEO는 글로벌 공개 당시 "모든 좌석이 캐딜락 최고의 좌석"이라며 "고급스러운 내부부터, 편안함, 편리함, 프리미엄 사운드와 기술력까지, 모든 탑승객들은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XT6는 3.6L V6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캐딜락의 최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기능, 커넥티비티 지원 기능도 대거 포함됐다.

▲ XT4 ⓒ캐딜락코리아

▲ XT4 ⓒ캐딜락코리아

캐딜락코리아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SUV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XT6에 이어 XT4도 국내 투입한다.

XT4는 캐딜락 최초의 컴팩트 소형 SUV로 캐딜락의 독점적인 소형 SU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새로운 캐딜락 2.0L 터보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스마트 섀시 기능과 연속 댐핑 제어 및 새로운 전기 유압식 제동 보조 기능이 있는 액티브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장착됐다.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이며 판매가는 4300만원 선부터 시작한다.

캐딜락 럭셔리 세단에 대한 라인업 강화도 지속된다. 올 가을 미국에서 출시되는 CT5가 내년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 CT5 ⓒ캐딜락코리아

▲ CT5 ⓒ캐딜락코리아

▲ CT5 ⓒ캐딜락코리아

CT5는 세단 라인업 작명법을 변경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럭셔리 중형 세단이다. 기존에 CT6-CTS-ATS 순으로 세단 라인을 구성했던 캐딜락은 CT6-CT5-CT4로 작명법을 재편했다.

CT5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첫 공개된 컨셉트카 '에스칼라'의 양산형 모델이다.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와 사다리꼴 그릴, 수직형 주간주행등이 탑재되며 실내에는 대형 곡면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함께 각종 고급 소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율주행 3단계인 '슈퍼 크루즈'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슈퍼 크루즈는 고정밀 GPS와 지도 데이터, 카메라 및 센서를 기반으로 작동해 전방 주시만 하면 고속도로 내내 '핸즈 프리'로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만 국내 법규상 해당 기술이 온전히 적용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캐딜락코리아는 럭셔리 콤팩트 세단인 CT4도 내년 안에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CT4의 경우 아직 글로벌 공개가 되지 않았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렇게 많이 신차를 출시한 적은 없었다"라며 "올해는 VIP 초청 행사와 마케팅 강화로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고, 내년에는 연이은 신차를 투입해 판매 물량에서도 고객에게 어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