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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3위 쟁탈전 쌍용 vs 르노 파격할인 ‘카드’

잘 나가는 모델 새 단장...일부 모델 300~400만원 지원 등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9-09-04 00:00

▲ 코란도ⓒ쌍용차

치열해지는 3위 싸움에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주력 모델을 새 단장하고 파격할인을 내세워 고지 쟁탈전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르노삼성간 내수 3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8월 르노삼성차가 QM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쌍용차를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7771대로 쌍용차의 8038대에 267대로 접근했다. 7월에는 쌍용차가 8707대를 팔았는데 르노삼성이 8308대로 399대 차를 보였다.

쌍용차는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코란도가 전월 대비 39.4%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1422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 THE NEW QM6는 전월 대비 5.7% 증가한 4507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모델이 전체 QM6 판매의 61.3%를 차지(전월 대비 2.3% 증가)하며 THE NEW QM6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일 'THE NEW QM6 dCi'를 출시하고 판매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한 포석을 놨다.

QM6는 최근 가솔린과 LPG 모델을 출시하면서 르노삼성의 판매 상승세를 이끄는 든든한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디젤 모델의 1.7L 다운사이징 엔진을 새로 더해 다양한 소비자 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7 dCi 2WD 모델은 17~18인치 휠 기준 14.4km/L로 국내시판 중형 SUV 중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함께 출시한 2.0 dCi 4WD는 뛰어난 고출력 파워와 토크(190마력 / 38.7kg.m) 및 18인치 휠 기준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연비(12.7km/L)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전 모델인 2019년형보다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도심 주행에서 최적의 역량을 구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숙성은 더욱 높였다. 펜더, 대시, 서브프레임, 엔진 배기 히트 실드 부분에 차음재를 보강하고 재질을 개선했다.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ACC) 등의 주행 편의사양도 크게 추가했다.

쌍용차도 2일 주력인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 2020년형을 내놓으며 르노삼성의 추격에 긴장의 끈을 바싹 조이고 있다.

2020 G4 렉스턴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모델의 접근성을 높였다. 중형 SUV 수준의 가격인 3500만원대에 마제스티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릴은 입체감을 살린 메쉬(mesh) 타입의 ‘체인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로 바꿔 고객에게 신선함으로 다가가기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 사각지대 감지와 차선변경 경보 등의 편의사양도 확대했다.

전용 스마트키를 제공해 플래그십 모델 오너의 자부심과 가치를 높였다.

2020 렉스턴 스포츠&칸은 LED 포그램프가 신규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고급 SUV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블랙 헤드라이닝을 엔트리 트림부터 적용했다.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등도 적용했다.

2886만원~3039만원의 합리적 가격대에 칸을 구매할 수 있는 프레스티지 스페셜 트림도 신설해 고객 유입의 문호를 넓혔다.
▲ QM6ⓒ르노삼성차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구매혜택에서도 파격으로 맞붙었다.

르노삼성는 9월 한 달간 르노 클리오 최대 350만원, QM3 최대 400만원 현금 지원 등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파격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 클리오는 현금 구매 시 200만원을 지원하며 추가로 1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총 3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으면 클리오 ZEN 트림을 1604만원(개별소비세 인하 후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QM3는 현금 구매 시 200만원 지원, 여기에 추가로 20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 지원을 받으면 QM3 SE를 178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후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LE 트림 구매 고객에게는 인조가죽 시트커버 무상 제공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출시 후 중형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THE NEW QM6를 구매하면 조기출고 시 30만원을 지원한다.

쌍용차는 일부모델에 한해 최대 3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 모델을 대상으로 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0만원 가량의 혜택을 볼 수 있다.

△G4 렉스턴 △코란도 △베리 뉴 티볼리 구매 고객에게 [아이나비 블랙박스+칼트윈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90만원 상당)가 주어진다.

코란도 또는 베리 뉴 티볼리 구매 고객은 선수율 제로 1.9~5.9%(최장 48~120개월)로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두 모델을 3.9% 저리할부(36개월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옵션장착비용을 50만원 지급하고, 베리 뉴 티볼리 구매 고객은 할부 구매 시 사은품(코일매트)을 증정한다.

티볼리/에어를 일시불 구매하면 250만원을 할인(AWD 모델 400만원)한다. 무이자 할부(48~60개월) 구매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가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력 모델의 고객 니즈를 새롭게 발굴해 상품성을 높인 모델을 내놓고 있다”라며 “쌍용차와 르노삼성이 주력모델의 가성비를 높이고 비주력 모델의 현금지원 혜택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끌어 모아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